[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22일 고령, 성주, 김천, 청도, 경주, 경산 등 경북지역과 대구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까지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북지역의 주요 지점 강수량은 산내(경주) 73.5mm, 청도 71.0mm, 달성(대구) 63.0mm, 고령 57.0mm, 경산 50.5mm, 대덕(김천) 42.5mm, 성주 31.0mm, 구미 17.0mm, 포항 12.5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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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04시 30분 현재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2020.07.22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경북남부 지역의 강한 비 구름대가 시속 30~40km 속도로 북동진하는 가운데 22일 자정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이튿날인 23일 낮부터 2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청송 19도, 영주 20도, 영천·의성 21도, 대구·군위 22도, 성주 23도 등 19~23도, 낮 최고기온은 영천·문경 24도, 고령·의성·상주 25도, 대구·구미·성주 26도 등 24~26도로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다.
기상청은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해상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