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해외입국자 중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15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138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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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신규 확진된 경남 155번 확진자는 30대 내국인 여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김해시이다. 지난해 12월 회사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해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창원중앙역에 도착했고, 자택까지는 가족(언니)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도착 다음날인 15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자가격리 중이다가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20일 다시 검사를 실시했고, 21일 오후 2시께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검사를 위해 이동 시에는 보건소의 구급차를 이용했다.
155번 확진자는 현재 미열과 인후통 외 증상은 없어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2명으로, 배우자와 자녀 1명이다. 2명 모두 지난 15일 캐나다에서 입국했고 16일 실시한 검사결과 음성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