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15일 열린 9일간의 제228회 임시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변경 건 상정 과정에서 유재구 의장을 향해 "의장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유재구 의장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변경 건을 상정하며 회의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조남석 의원(함열·황등·함라·웅포·성당·용안·용동)은 의장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마이크를 잡고 신상발언을 이어갔다.

기회가 주어지기도 전에 신상발언을 쏟아낸 조 의원은 익산시장 다음의 의전 서열인 유 의장을 향해 "의장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동료의원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막말을 여과없이 퍼부었다.
조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낙선한 것은 인정하지만 상임위 배정만큼은 익산시의회 관례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번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의원들은 다른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이후 나머지 남는 상임위에 배정해야 하는데 유 의장이 이런 관례를 깨고 우선해서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에게 먼저 상임위를 배정했다"며 "상임위 배정에 대해 의장이 독단적으로 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의장은 "조남석 의원의 신상발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만 신상발언은 회의 진행을 하는 의장의 권한으로 이뤄지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며 제재에 나섰다.
그러면서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9조에 따라서 상임위원은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고 되어 있다"며 쐐기를 박았다.
그러고도 조 의원이 발언을 계속해서 이어가자 유 의장은 마이크를 꺼달라고 요청하고 나서야 겨우 회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
동료 A의원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했음에도 어떻게 상임위원장에 또 나올 수 있느냐"며 "떨어지더라도 애초에 부의장으로 나와서 떨어지던가 해야지 산업건설위원장으로 나와서 떨어진 게 무슨 자랑이고 벼슬이냐"고 일갈했다.
gkje7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