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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용안정사업단 출범…5년간 일자리 1만개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1:01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고용안정사업단이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8일 익산·김제시 및 완주군과 함께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은 송하진 도지사, 익산부시장, 김제부시장, 완주부군수, 고용부 전주지청장, 익산지청장, 산업계·노동계 대표 및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지역 대학과 사업을 이끌어갈 수행기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효자동 사무실에서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전북 고용안정사업단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이끌어갈 핵심기구로서 자동차융합기술원 조직 아래 5년간 한시적으로 설치돼 '전북 상용차산업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사업의 총괄 관리 및 새로운 일자리 거버넌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단은 1단 1사무국 3팀(사업기획팀, 성과관리팀, 성과확산팀)으로, 사업단장은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이 겸임하고, 파견된 공무원 1명과 민간인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용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기존 중앙의 정책과 고용안정 선제대응 관련 지원정보를 제공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할 3개 시군의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상용차 클러스터 중심의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 △고용성장산업인 농식품산업을 고도화로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 △신산업 분야의 투자유치, 창업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신일자리를 창출 △고용안정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운영위원회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핵심 의사결정기구로서,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으로 익산부시장, 김제부시장, 완주부군수, 고용부 전주지청장,익산지청장, 산업계, 노동계대표, 연구기관, 지역대학 및 수행기관장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창립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와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향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사항은 고용안정사업단이 추진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고용시장이 큰 피해를 입어 특단의 고용정책이 절실한 시점에서 출범하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의 정책 사각지대를 메꾸고 산업과 고용이 연계된 새로운 고용정책을 수행할 핵심기구로 일자리 정책의 현장감과 체감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은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4길 1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북 상용차산업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에 관련 자세한 사업문의는 063-225-1399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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