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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式 '옴니쇼핑' 실험..."롯데리아 통해 1시간 내 배송"

기사입력 : 2020년07월05일 16: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5일 16:30

잠실서 7일부터 시도...롯데 식음료부터 롯데百 등 제품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롯데ON이 오는 7일부터 잠실지역에서 롯데리아의 배달을 활용한 '한시간 배송 잠실' 서비스를 실시한다.

롯데ON은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의 통합 배송을 위해 롯데리아 롯데백잠실광장점(잠실역 지하에 위치)을 거점센터로 활용한다. 고객이 주문한 여러 상품은 거점센터인 롯데리아 롯데백잠실광장점에 모이고 거점센터에서 상품을 하나로 포장해 라이더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사진=롯데쇼핑] 2020.07.05 hrgu90@newspim.com

7월 한 달 간은 롯데GRS 상품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8월부터는 서비스 대상 품목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롭스 등 유통사의 400여개 상품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시범적으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4개 브랜드의 110여 가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GRS의 여러 개 브랜드 상품을 구입해도 한 번에 결제하고 배송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접 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주문 후 30분 내 픽업이 가능한 지정 매장에서 픽업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롯데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배송 서비스다. 단순히 식품사의 상품을 롯데ON에서 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배송 서비스를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쇼핑의 '옴니협의체'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모델로 발전한 케이스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강희태 대표이사의 지시로 롯데쇼핑 내 각 사업부의 디지털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9명을 선발해 옴니협의체를 꾸렸다.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온라인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면서 각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옴니 서비스 발굴'이였다. 한 달간의 연구 끝에 옴니협의체는 '롯데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해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강희태 대표는 옴니협의체 의견에 대해 '빠르게 시도하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답했고 롯데e커머스가 과제를 즉시 추진했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 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쳐 향후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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