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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치웨이 집단감염, 강남 가라오케로 번졌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4:22

역삼동 소재 가라오케 종업원 확진 판정
접촉자 50여명 파악, 리치웨이 2차 감염 추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국적으로 160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킨 관악구 리치웨이 집단감염 사태가 강남구 유흥업소로 확산됐다. 서울시의 방역지침 변경으로 상당수 유흥업소들의 영업을 재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 역삼동 S호텔 소재 가라오케 직원인 A씨가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확진자와 같은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0시 서울기준 92명, 전국 기준 169명의 집단감염을 일으킨 리치웨이 사태가 유흥업소로 번지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시행했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를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자리 수로 줄어들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8개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학원 및 PC방에 대해 집단제한 조치를 연장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한다. 15일 서울시내의 한 노래주점에 집합금지명령서와 휴업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5 yooksa@newspim.com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리치웨이 확진자(강원 춘천 9번)가 6일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머무른 서초동 소재 주점(응야끼도리)을 방문했다. 이 주점에서는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일하는 강남 가라오케 개장을 위해 14일 출근, 개장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50여명의 동료 직원과 접촉했다. 청소 이후 코로나 증상이 발현, 15일에는 업소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리치웨이 집단감염이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로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해당 가라오케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A씨가 유흥업소 출근을 다시 시작한 계기가 서울시가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집합제한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 유흥업소들은 지난 5월 9일부터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영업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서울시가 15일 오후 6시부터 집합제한으로 방침을 바꿈에 따라 방역수칙만 준수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기존 8대 방역수칙에 더해 환기와 테이블 간격, 사전예약제 등 추가 조치를 더해 11개 사안을 준수해야지 영업이 가능하다. 방역을 완화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남 가라오케 종업원 확진과는 별개로 집합제한 방침은 유지하지만 유흥업소들이 방역수칙을 어기면 고발 조치하고 바로 집합금지로 전환한다.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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