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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강화 전 비규제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에 관심 이어져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11:37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계약시작 1주일 만에 완판
전통부촌 구기동, 오랜만에 선봬는 주거시설…희소성 주목 받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및 수도권 주택시장이 정부의 계속되는 규제정책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비규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쌍용건설이 서울 중구 중림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의 경우 576실 모집에 2,366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4.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에 성공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이 단지는 오피스텔이라 청약에 대한 자격조건이 아파트보다 유리해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도심 내에서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청약을 마쳤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청약에서의 인기를 이어가며 완판한 것으로 업계는 판단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계속됨에 따라 서울 및 규제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은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규제지역 내에 있더라도 비규제상품의 경우 청약가능여부나 대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도심 내 주거상품을 찾는 분이 계신다면 눈여겨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의 주거 선호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종로구 구기동에 새로운 주거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고급건축 실적 1위를 자랑하는 '쌍용건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146-1외 1필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을 이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4개동, 전용면적 82~84㎡, 총 5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청약조건이 자유롭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 등 당첨자 관리제도도 없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기존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없을 시 LTV가 최대 40%까지 적용된다.

게다가 이 단지는 구기동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 주거시설이라는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쌍용 더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이 들어서는 구기동은 서울 내 대표부촌이지만 노후화된 주거시설이 많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구기동과 인근 평창동의 경우 신규공급물량이 전무하여 10년 이상된 노후화 단지 비율이 무려 97.73%에 달한다. 또한 종로구의 경우 2017년 '경희궁자이'가 입주한 후로 새로운 주거시설이 나오지 않아 10년 이상된 노후화 단지 비율이 73.66%로 높은 편이다.

더불어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편의 등에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높은 주거만족도를 누릴 수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동측, 북측, 서측 3면이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측에는 북악산, 인왕산, 안산 등 서울 주요산과 인접해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다. 4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상쾌한 주거생활 및 미세먼지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도보 1분 거리 내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통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 가능하며 자가용 이용 시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다국적 다문화 시대 국제적 지성인을 육성한다는 교육이념을 지닌 하비에르 국제학교가 있으며 세검정초, 상명여중, 상명여고, 서울예고 등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또한 고급주택, 고가주택 등 다양한 공동주택 시설들이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인근에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선보여 아파트에 비해 청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보니 실수요자 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게다가 구기동에 오랜만에 나오는 주거시설이라는 입소문까지 퍼지며 견본주택이 오픈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청약관련 문의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견본주택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66-32에 위치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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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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