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FDA "일부 유명 당뇨약에서 기준치 이상 발암물질 검출"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08:45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8: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용량을 초과 NDMA가 일부 ER 메트포르민에서 발견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부 유명 당뇨약 제품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기준치 이상의 화학물질이 함유된 것을 확인, 제약회사들과 접촉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약. [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라 페디코드 FDA 대변인은 "허용량을 초과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NDMA)이 일부 복효형제제(extended-release version·ER 제제) 메트포르민(metformin)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NDMA는 공업용 화학물질로 심한 간독성을 유발하는 것을 물론 장기복용하면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2A군으로 분류한 물질이다.

메트포르민은 2형 당뇨 환자들이 혈당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2100만명의 미국인이 복효형제제 메트포르민을 처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미국 내 메트포르민 처방의 25%에 해당한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일부 메트포르민 제품 리콜이 예상된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어떤 제약사의 제품이 리콜될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메트포르민은 전 세계 수많은 제네릭 제약회사들이 미국 시장을 위해 제조하고 있다. 

페디코드 대변인은 "아직까지는 높은 수준의 NDMA 함량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하지 않고 약 복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FDA가 해외에서 판매된 당뇨 치료제 중 일부가 NDMA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진 뒤 자국 내 조사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당국은 NDMA가 허용치를 초과한 제품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 3월 온라인 약국 밸리슈어(Valisure)는 암닐파마슈티컬즈, 오로빈도파마, 루핀 등 일부 제약사의 메트포르민 제네릭 약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NDMA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밸리슈어가 미국 내 128개 처방약을 분석한 결과 36%가 FDA 기준치를 초과한 NDMA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