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美 국채 수익률 방향성 부재에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06:30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06:3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은 21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러 경제 지표와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 미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발언 속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673%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386%로 1.5bp 하락했다. 2년물과 3년물 수익률은 0.157%, 0.201%로 각각 0.4bp, 0.8bp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허위정보와 미국과 유럽에 대한 선전적 공격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백악관은 중국의 약탈적 경제 관행과 군비 증강, 허위정보 캠페인, 인권 침해 등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0쪽 분량의 해당 보고서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새로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시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상원에서도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을 제재하는 법안을 제안하며 크게 반발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3만8000건으로 급증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35만건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이후 미국에서는 약 3860만 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지난 9일까지 한 주간 연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07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52만5000건 늘었다.

5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6.7에서 36.9로, 제조업 PMI는 36.1에서 39.8으로 상승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의 빈곤층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팬데믹이 연준의 목표에 생애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추가 재정·통화 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부양을 위해 연준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의 최대치를 활용할 것이라면서도 마이너스 금리는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BMO캐피탈마켓의 이언 린겐 채권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무엇이 현재 양방향으로 정체된 시장에 동기를 부여할지 여전히 의문이지만 긴 연휴 주말을 앞두고 지표나 연준 인사들의 발언 없이는 진전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SYE)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발생으로 3월 23일(현지시간)부터 오프라인 객장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0 bernard0202@newspim.com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