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비를 놓고 시와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구름산지구 토지주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명시청 앞에서 개발사업비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와 분양가 상한제로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광명시의 해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14일 시와 토지주 등에 따르면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3525억 원을 들여 소하동 104-9번지 외 일원 77만 6453㎡면적에 5096세대 계획인구 1만 2738명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가 지난 2016년 1차 변경을 통해 사업비를 3100억 원으로 산정해 주민들에게 통보해 놓고 2017년 2차 변경에는 3200억 원 그리고 2019년 3차 변경에는 3525억 원으로 사업비가 증가했다"며 "추가 사업비 산정 근거를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은 "시청이 시행할 때는 3525억원이지만 토지주가 시행하면 2700억원으로 800억원을 감액할 수 있다"며 "광명시의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과 관련 지식 결여로 토지주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복수의 시 관계자는 "사업초기인 2015년 1차 공람 시에는 3100억 원이였지만, 2차 공람과 3차 공람 시 사업비가 3500억 원까지 사업비가 증가한 것은 기아자동차 주변 1km에 해당하는 방음벽 설치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5년여가 지나면서 지가 상승분도 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구름산지구 사업은 전 시장 때부터 시작됐고, 대규모 사업이라 여러 부분에서 주민들에게 미흡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업은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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