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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단 동원" 파월 발언에 美 국채 수익률 상승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06:08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06:0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 전환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29%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3.1bp 하락한 0.203%를, 30년물 수익률은 4.3bp 오른 1.250%를 나타냈다.

이날 연준은 경제가 침체기를 극복하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확신할 때까지 정책금리를 제로(0)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분기 경제 피해가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침체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신규 부양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애버딘스탠더드엔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맥 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발표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며 "연준인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하고있는 모든 일을 강조했고 필요하다면 더 많은 것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준이 이미 한 일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잠시 중단한 것은 현명한 일"이라며 "그러나 그들은 영예에 안주할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의 가장 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증상 초기에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코로나19 환자들이 나중에 투여한 환자보다 증상이 호전됐다고 실험 결과를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4.8%로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마켓워치 애널리스트 전망치 -3.9%를 하회했다. 3월 펜딩 주택 판매지수도 20.8% 급감하면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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