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법무부는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1768명으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응시자 수가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합격자 수는 늘었다. 특히 합격인원 중 법학 비전공자 비중이 큰 폭으로 올라 6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번 시험 결과 총점 905.29점 이상을 받은 1768명을 합격 인원으로 심의하고, 이를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했고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 3316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 합격률은 53.32%로, 지난해(50.78%)보다 증가했다. 9기 석사학위 취득자 대비로는 74.52%다.

올해 시험 합격자를 보면 남성이 972명(54.98%), 여성이 796명(45.02%)으로 전년과 성별이 비슷했다. 다만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이 637명(36.03%), 법학 비전공이 1131명(63.97%)로 비전공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법학 비전공 합격자 비율은 전년 993명(58.72%) 대비 5% 가까이 늘었다.
법무부는 "이번 결정은 법학전문대학원 도입취지를 고려해 3년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실력 있는 응시생이라면 합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정상화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소위원회가 적합한 합격자 결정기준을 마련하고자 지난 1년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했지만 의견 차가 존재했다"며 "종전 합격자 결정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되 소위원회에서 의견 수렴된 합격자 결정요소를 추가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2021년도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방법에 대해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기준 등을 적용하기로 심의․결정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