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상공회의소는 22일 동해신항 친수경관시설 설치 비용을 전용해 인근 관광지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이철규 국회의원 등에 발송했다.
동해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강원도 유일의 국가관리항인 동해신항 개발사업은 북방물류 거점항 기능 제고와 선박 체선률을 해소하고 원자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2016년 6월 착공해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방파제, 방파호안 건설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 |
| 동해신항.[사진=뉴스핌 DB] |
이어 "영동남부 주민들은 동해신항 개발사업 완공시 복합항만으로 자리잡아 환동해권물류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과정에 있는 방파호안 2.4㎞ 곳곳에 친수경관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미개방 구간에 설치 예정인 친수경관시설은 동해항의 특성상 보안구역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어 일반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해상의는 "보안 1등급인 동해신항의 방파호안 중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미개방 구간에 7개의 친수경관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는 친수경관 사업비를 전용해 추암해변 등 주변 관광지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