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탐진강변에 각종 수목을 식재해 블루경관을 조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탐진강변 수목 식재 조성사업에 '탐진강 지킴이 작업단'을 투입해 구간별 '토피어리 장식'으로 깔끔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장흥군 수변지역에 토피어리 장식 [사진-장흥군] 2020.04.17 yb2580@newspim.com

'탐진강 지킴이 작업단'은 강변에 식재된 벚나무, 황금사철, 배롱나무, 홍가시 나무 등 수목 관리와 잔디밭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배토작업, 비료 살포, 예초작업 등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탐진강을 조성하고 있다. 

탐진강변 제방 경사면에는 영산홍과 황금사철나무를 이용해 물축제 홍보문구를 토피어리 형식으로 식재해 볼거리도 추가했다.

군은 앞으로 홍가시나무, 황금사철 등 관목류 식재를 통해 탐진강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아름답운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마을주변 유휴토지를 활용해 특색 있는 경관도 조성한다. 

경관숲 조성사업은 장흥읍 행원마을 입구에 위치한 경관숲 1호에 이어 장흥읍 연산리부터 부산면 내안리 연결도로 구간에 황금사철나무를 심어 아름답고 생기가 넘치는 경관숲 2호를 탄생시켰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꾸준한 탐진강 관리와 경관숲 조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며 "맑은 물 푸른 숲의 지역자원을 잘 활용해 유동인구 500만명 시대를 여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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