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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시군과 합산해 지급"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3:25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3:25

용인시 등 18개 시·군은 경기도와 방식 통일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구체적이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누구에게나 1인당 1회 10만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침을 밝혔으며 이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용인시 등 18개 시‧군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8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시·군 동참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와 용인시 등 18개 시·군과 함께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음을 밝히며 신청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도는 9일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9일부터 이달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도와 기준이 동일하고 조례와 예산편성절차를 완료한 18개 시·군 주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뿐 아니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경기도지역화폐 카드 사용자만 해당된다.

참여 시군은 △안성(25만원) △화성(20만원) △이천·동두천(15만원) △양평(12만원) △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10만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원)이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혼란방지와 행정력 낭비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대부분의 시군이 경기도와 합산해 한 번에 지급하길 원했지만 의회 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기본소득지급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부득이 준비가 완료된 아래 시군만 합산지급하게 된 점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시군내 농협지점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수령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1~2일이내) 사용 가능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기일 내에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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