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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주호영 "김부겸 꺾으면 나도 대권주자"...대선 경쟁모드 '눈길'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6:27

김부겸 대권 도전 선언하자 주호영도 맞불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후보가 2일 경쟁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권 도전' 선언에 맞서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주 후보는 이날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이번 총선에서 김부겸 후보를 꺾고 당선된다면 미래통합당 안에서 나의 정치적 활로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당대표, 국회의장, 또 2021년에 있을 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세가지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주 후보는 "통합당은 대권과 당권이 분리돼 있기 때문에 대권에 나갈 사람은 당대표를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총선 이후 7월 전당대회 때쯤 선택의 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에 곧바로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느냐, 아니면 당대표가 돼서 정권교체 선장이 되느냐 하는 정치적 선택들이 많이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는 '세 가지 길 중 본인이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원내대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향후 정치 상황이 어떨 것이냐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후보와 제가 대선에서 붙는 상황이 오면 수성구 주민들이 제일 좋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앞서 김부겸 후보는 이날 출정선언문에서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주 후보는 이에 대해 "총전 쟁점을 흐리려는 시도"라며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상징하는 아바타이다. 이 참혹한 문 정권에 대해 비판하고 직언하려고 노력한 일을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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