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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사회적 거리두기·생계지원, 도청 공무원이 함께한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4:29

5급 이상 공무원 급여 30% 4개월간 반납
천안아산KTX역 선별진료소 설치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민들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은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또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집단시설의 운영제한 강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지금은 더 이상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없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며 "불편하고 답답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사진=충남도]

이에 충남도는 전 직원의 30% 이상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대면회의와 보고·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구내식당과 회의실 등 각종 시설에는 모두 투명칸막이를 설치 완료했다.

종교시설·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PC방·노래연습장·학원·목욕장업·요양시설 등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양 지사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취할 것도 약속했다.

먼저 공주, 서천, 청양 등 3개 시군에서 내달 6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 군수는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반납액에 해당하는 1억4200만원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 중 해외 유입자가 모두 7명으로 해외유입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천안아산 KTX역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내일부터 이곳에서 해외입국자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15개 시·군 372개소(1만3000여명)의 고위험 집단시설 전 종사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충남도 확진자는 128명이며 이중 8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고 현재 40명이 입원 치료중이다.

양 지사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나라를 지켜내는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다부진 각오로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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