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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관장, 갑질 의혹 해명 "3년 전 잘 마무리한 일…악의적 배포 유감"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09: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명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갑질 논란에 해명했다.

양치승 관장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레 불거진 갑질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회자되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했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양치승 트레이너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TS-D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9 dlsgur9757@newspim.com

양 관장은 이미 당사자와 원만히 해결한 일이 다시 불거진 사실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적었다.

앞서 양치승 관장의 피트니스 전 직원이라고 자칭한 A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양치승 관장의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첫 출근하는 날 낯설어서 힘들어 하니까 관장이 구석진 곳에 불러 온갖 욕을 했다"며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너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전부 안다'고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욕설과 협박이 계속되자 3~4일 만에 연락없이 출근을 하지 않았으며, 양치승 관장에게 일한 날짜만큼 임금 지불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그는 "어린 맘에 연락 없이 관둔 건 잘못이 맞지만 (갑질상대가)이렇게 떳떳하게 TV에 나오는 건 더 아닌 것 같다"고 폭로 이유를 적기도 했다. 

양치승 관장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등장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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