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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최초 단지 내 상가 오는 11일 공개입찰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0:42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지난 2018년 완판돼 화제가 됐던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가 오는 11일 단지 내 상가의 분양에 나선다.

SM동아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B6블록에 공급하는 이 상가는 오송바이오폴리스 택지지구 최초의 단지 내 상가인 만큼 희소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당일 오전 입찰보증금과 입찰신청서, 입찰보증금 환불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접수된다. 오후부터 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종료 후 곧바로 개찰에 들어간다. 계약은 12일 진행된다.

오송 동아 라이크 텐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아파트 규제 분위기 속에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계속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아파트 투자 여건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상가 등 수익형 상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높은 전용률과 970세대의 고정수요와 풍부한 배후수요 등 이점을 갖추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상가는 96.6%의 높은 전용률을 갖추고 있어 가격 대비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상가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책정되다 보니 전용률이 높은 상가일수록 같은 가격에 더 넓은 면적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복도 외의 공용 면적이 없어 다른 상가에 비해 전용률이 높아 '가성비'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뛰어난 입지여건도 자랑할 만하다. KTX‧SRT 오송역 바로 앞자리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다. 개통 10년을 맞은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3000명에 달하며, 연간 이용객 수는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세종시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오송 주변에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IT〮BT 첨단산업단지인 바이오폴리스의 직주근접단지로 각광받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미래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개발호재도 있다. 오송바이오폴리스와 국도 36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개통됐으며 국도1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구간은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아르제너 마시넨파브릭사의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가 오송바이오폴리스에 388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는 등 굵직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오송바이오폴리스의 지구개발 준공도 예정돼 있어 이 일대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발 빠른 투자자들에게 오송 동아 라이크 텐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입소문이 났고 분양이 시작전임에도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고객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계신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단지 내 상가'의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97-2번지에 위치해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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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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