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KB리그에서 1승을 추가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2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승민 6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25연승으로 바둑 역대 4번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신진서. [사진= 한국기원] |
지난해 12월 7일 연승을 시작한 신진서 9단은 이날 연승 기록을 보내며 25연승으로 개인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했다. 신진서 9단은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25연승하며 개인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연승 기간동안 신진서 9단은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를 통해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38기 KBS 바둑왕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진서 9단의 25연승은 고(故) 임선근·이창호 9단과 함께 역대 최다 연승 공동 4위의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승 1위는 40연승을 기록한 김인 9단이며, 2위는 32연승의 이세돌 9단, 3위는 30연승의 조훈현 9단이다.
전날 박정환 9단을 제치고 통산 승률 1위를 기록한 신진서 9단은 이날 승리로 통산 승률 기록을 0.05% 끌어올린 74.19%로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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