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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26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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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 사투' 정은경 걱정…"체력은 어떤지, 힘냈으면"
여, 비례정당 실무절차 검토.."늦어도 내달초 창당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여야 대표와 회동하고 코로나 사태 진화 등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10일 5당 대표 이후 111일 만입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섯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추가경정예산 통과를 포함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대응 전반에 대해 야당의 협력을 구할 전망입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이 "TK 봉쇄" 발언의 책임을 지고 수석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이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 창당 시 필요한 실무적 절차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 달 초 창당을 완료하고 중순께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면 4·15 총선 후보등록 일자(내달 26∼27일)를 맞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8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가슴 쓸어내린 靑...문대통령과 동석한 대구 부시장 '음성' 판정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25일 대구 방문 당시 회의에 배석했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청와대가 홍역을 치렀다. 다행히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검진 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대구 부시장이 오늘 아침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회의에 참석한 청와대 인사와 기자들에 대해 내려졌던 자가 격리 조치는 해제됐다.

[청와대통신]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 보내다니"...문대통령 탄핵 청원 35만 돌파 / 뉴스핌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이 이날 오전 9시 현재 35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으면 답변을 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청와대 내에서 누구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인사가 없다는 점에서, 답변 없이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주한미군 첫 코로나19 양성자 발생…칠곡기지 근무 23세 병사 / 뉴스핌
26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캠프 캐럴에 주둔 중인 이 병사는 최근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 대구에 살고 있는 사망한 주한미군의 가족(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주한미군 내부에서 양성반응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 한미연합훈련 축소 관측에…"확정되면 입장 발표" / 뉴스핌
통일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미연합훈련이 연기 또는 축소될 시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자제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 전반적인 통일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미연합훈련 관련해 지금 한미 군 당국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협의가 확정되면 추후에 따로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민 74.2%, 南 생활 만족…'자유·보상'이 주된 이유 / 뉴스핌
북한이탈주민 대다수가 남한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된 이유는 북한에는 없는 '자유'와 '일한 만큼의 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하나재단)이 26일 공개한 '2019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한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4.2%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8년보다 1.7%p 증가한 것이다.

전세계 '코리아 포비아'… 39개국서 입국·여행 제한 / 문화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폭증하면서 한국에 문을 걸어 잠그는 국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오전 현재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제한하거나 자국민의 한국여행 자제를 권고한 국가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포함해 총 39개국에 달한다. 현재 133개국으로부터 입국을 제한받고 있는 중국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외교부 "일본, 입국제한 사전에 알려와…신중대응 요청" / 연합뉴스
외교부는 26일 "일측으로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 예정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외교 경로를 통해 통보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측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한국 국민과 여행객들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측의 신중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산케이(産經)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 입국 신청 2주 이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종합] "TK 봉쇄" 발언 논란 홍익표, 수석대변인서 물러난다/뉴스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이 "TK 봉쇄" 발언의 책임을 지고 수석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 대변인은 26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납니다.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민주, 남인순 단수공천 결정에 '청년홀대론' 부글부글/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4·15 총선 서울 송파병에 현역 의원인 남인순 최고위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내에서 '청년 홀대'라며 잡음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송파병 지역 공천 신청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고 남 최고위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너무 커 경선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 결정을 두고 당 지도부가 약속한 '청년 정치 참여'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여, 비례정당 실무절차 검토.."늦어도 내달초 창당 여부 결정"/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 창당 시 필요한 실무적 절차에 대한 검토를 마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다음 달 초 창당을 완료하고 중순께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면 4·15 총선 후보등록 일자(내달 26∼27일)를 맞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에는 정수로 맞서겠다'고 비판해온 상황에서 자당의 위성정당 창당의 '당위성'을 유권자에서 어떻게 설득할지 등의 문제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미래한국당으로 인해 벌어질 의석 격차를 20석 안팎으로 보고 있다.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 21대 총선 불출마/뉴스핌
염동열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재선)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나름대로 물불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미친 듯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며 "그러나 지난 4년간은 아쉬움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강원랜드 채용비리라는 오명 속에 짜맞추기 수사와 반복적으로 과장된 수많은 언론 보도에 제 자신과 가족들 또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박과 고통 속에 지내왔다"며 "더욱이 5건의 무죄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납득할 수 없는 유죄 판결에 정치 탄압의 굴레를 완전히 벗지 못하고 억울한 심정으로 참담한 하루하루를 버텨야만 했다"고 말했다.

[단독]"5·18은 폭동" 이종명, '위성' 미래한국당 후원회장 맡았다/아시아경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했던 이종명 미래한국당 의원이 중앙당 후원회장을 맡았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만든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이다. 후원회장은 당 후원금을 받기 위한 얼굴 역할로, 연간 50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미래한국당은 창당준비위원회 후원회를 중앙당 후원회로 변경하면서 이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등록했다. 후원회 사무소는 옛 한국당 당사로 쓰였던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주소로 바꿨다.이 의원은 곧 출범할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격리소 설치하고 의원들도 줄서 발열체크…국회, 셧다운사태 후 '긴장'/뉴스핌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후 폐쇄됐던 국회가 26일 다시 열렸다. 방역작업으로 전면 폐쇄된지 36시간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9시 재가동됐다. 방역작업이 일단락되면서 문은 열렸지만 긴장감이 감돌았다. 건물 출입문마다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됐고, 마스크를 쓴 직원들은 방문객을 일일이 세워 체온계를 얼굴에 가져다 댔다. 발열검사를 통과한 이들만 방문이 허용됐다. 국회의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입장 순서대로 체온검사를 거쳤다. 측정결과 정상체온 36.5도를 넘어서면 재측정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박주민·이재정 의원 등은 재검사를 받기도 했다. 거듭된 검사에도 이상체온으로 측정된 일부 의원들은 여지없이 의무실로 직행했다.

'코로나3법' 법사위 통과..31번 유사사례는 이제 '처벌'/머니투데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에 대한 방역 및 검역망을 더욱 촘촘히하는 내용의 '코로나3법'이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코로나 3법'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바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법사위는 26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 3법(감염병예방법 개정안·검역법 개정안·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서 코로나3법을 통과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무난하게 통과됐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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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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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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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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