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25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추가됐다. 국내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977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집계됐다. 24일 오전 사망 사실을 확인했지만 오후 공식 집계에 추가된 9번째 사망자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인 10번째 사망자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총 10명이 됐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2월 25일 16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5 allzero@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전 9시보다 6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60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신규환자는 총 144명이 추가됐다. 국내 확진자는 총 977명으로, 22명이 격리해제됐고 10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격리중이다.
9번째 사망자는 925번 확진자다. 68세 여성 폐렴 환자로 전날 오후 3시경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다가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사후 진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사망 사실은 이날 오전에 파악됐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 공식 집계에는 오후 4시에 추가됐다.
10번째 사망자는 59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대본은 사망 관련성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에 발생한 84명의 신규 환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가 4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23명 ▲부산 5명 ▲서울 4명 ▲경기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울산 1명 ▲충남 1명 순이다.
지난 달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3만932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2만5447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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