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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위중 2명 산소공급·인공호흡 치료...대남병원 확진자 격리치료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2월22일 15:32

중증환자 집중 치료 중...대남병원 중증환자는 인근병원으로 이송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위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1명은 체외산소공급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를, 다른 1명은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월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1 pangbin@newspim.com

에크모는 혈액을 체외로 뽑아내 다시 체내 공급하는 기계로 과거 메르스 당시에도 중증환자의 산소공급을 위해 사용된 바 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면역력이 있는 성인에게 치명률이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중증 환자 2인에 대해 한 명은 에크모를 한 명은 기관삽관 인공호흡치료로 의료진이 집중치료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가 6명"이라고 말했다.

◆ 대남병원, 확진자 격리치료 전환...중증환자는 인근 병원 이송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대남병원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격리치료(코호트 격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남병원 입원환자 중 비교적 중증질환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실시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코호트 격리를 통해 집중 모니터링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위주인 대남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인근의 동국대경주병원과 부산대병원 등으로 이송된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환자 검사 결과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정신질환이 있는데 1인 1실로 격리하면 견딜 수 있을지 전문가 회의를 거쳤다"며 "결국 대남병원의 환경을 개선하고 소독을 완료해 격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판단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종사자 역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역시 격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 2번째 사망자,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

정 본부장은 전날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의 사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두 번째 사망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남병원 입원환자였으며, 중증폐렴이 발생해 집중 치료가 가능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정 본부장은 "두 번째 사망자는 경북 지역환자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부산대병원이어서 부산으로 이송됐다"며 "대구와 경상남도 지역에 상급종합병원급 격리병상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 다녀온 가족으로 인해 감염된 25번 확진자도 격리 해제된다. 25번 확진자는 확진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25번 환자의 경우 입원 시 기침과 호흡기 증상이 있었지만 비교적 안정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확진자 중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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