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날찾아', 서강준·박민영의 힐링 드라마…"자극적인 조미료 없는 감동 선사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5:14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5:1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날찾아)'가 지친 현대 사회에 소소한 위로를 전한다.

17일 JTBC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 드라마 '날찾아'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 이날 발표회에는 한지승 감독을 비롯해 박민영, 서강준, 문정희, 이재욱, 김환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날찾아' 주연배우들 [사진=JTBC] 2020.02.17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를 그렸다.

이날 한 감독은 "요즘 많이들 힘들고 각박한 현실에서 조금은 위로가 되고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목표로 하고 만들고 있다. 배우들도 그렇고 나오는 그림과 음악, 소리들 모두를 진실되게, 담담하게 담아내려고 노력 중이다. 따뜻한 활력소와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 작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인 박민영은 '날찾아'에서는 다소 결이 다른 캐릭터를 맡았다.

박민영은 "제가 연기한 이전 캐릭터가 생각이 잘 안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초반에 상처를 많이 받은 해원이의 위축돼 있는 모습이나,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모습이 많이 나올 예정이다. 그간 연기했던 캐릭터들이 밝았다면, 이번에는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 박민영 [사진=JTBC] 2020.02.17 alice09@newspim.com

김환희는 "제가 맡은 임희는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임희라는 캐릭터가 집 안에서 저랑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 가족들에게 하는 행동이 닮았다. 임희라는 캐릭터를 했을 때 매력을 더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서강준은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제가 상상했던 해원이랑 박민영 씨랑 비슷한 이미지가 있었다. 표현할 때 기대가 많이 됐고, 호흡 맞추면서 나부터 잘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제가 상상했던 해원의 모습이나 정서의 느낌이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촬영해보니 그 누구보다 해원이 같아서 은섭이로서 마음이 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한 감독은 "차별점이라기 보다,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작에는 근간에 흐르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다. 그런 따뜻한 시선을 그리려고 했다. 극적인 사고와 자극을 통해서가 아니라 따뜻한 손길로 상처받은 사람을 어루만지는 장점이 원작에 있다. 이걸 영상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날찾아' 한지승 감독 [사진=JTBC] 2020.02.17 alice09@newspim.com

또 "원작이 기본적으로 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감정을 담고 있다. 꾸밈없이 인물이 제시하고 있는 감정을 영상이 얼마나 도와줄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일부러 자극적인 조미료를 치지 않으려 한다. 시청자들에게 이 시간이 스며들 수 있게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욱은 이번 작품을 '날씨'로 비유했다. 그는 "굉장히 날씨에 위로 받을 때가 많은 것 같다. 작품을 떠올리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먼저 생각나고, 대본을 읽다 보니 봄이 오는 길목에 부는 따뜻한 바람이 생각나더라.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고 있으니까 재밌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정희는 "봄으로 가는 게 너무 힘들더라. 봄이 될 것 같은데 안 되고 추위가 다시 오고. 그러다 어느덧 봄이 찾아오듯, 드라마의 많은 갈등도 요즘 날씨와 비슷한 것 같다. 많은 기대를 안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작품 내에 소소하게 재미와 유머도 있다. 날씨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많이 찾아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날찾아'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