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청년 정치인들 '엉뚱한 지역구' 출마…"중진 입김 탓" 뒷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가 가라 험지"...텃밭 지키는 중진들에 신인들 방황
'하위 20% 명단' 통보했지만…쉬쉬하며 불출마 '제로'
최근 영입된 청년 인재들도 '자천타천' 험지 출마 고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실제 청년들이 지역구에 나가선 당선이 쉽지 않다. 인지도 문제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비례를 많이 배려해야 한다. 선거제 개편이 끝나 비례 의석에 대한 가정을 세울 수 있을 때 청년들이 가능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 한다."

세대교체 의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이해찬 당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청년 정치'는 21대 국회에서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선거법 개정으로 민주당 비례 몫은 대폭 줄었고, 지역구에선 기성 정치인들이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기득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선·중진들은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정치기반이 없는 청년 신인들만 험지로 내몰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2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이 지난달 '하위 20% 명단'을 개별 통보한 후에도 현재까지 다선·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움직임은 요원하기만 하다. 당의 기대와 달리 공천 혁신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물갈이 폭이 예상보다 작지 않냐'는 지적에 "그렇다고 해서 (하위 20%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강권할 수는 없지 않냐"며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현역 중진들이 주저하는 사이 민주당의 '청년 4인방'은 지난달 31일 기성 정치권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39·서울 마포구갑)·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38·서울 송파구병)·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38·서울 동대문구을)·장철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38·대전 동구)은 "세대교체로 정치를 교체하고, 정치를 바꿔 시대를 교체하겠다"며 출마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오른쪽),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 발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26 kilroy023@newspim.com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칼을 빼들었지만 정작 출마 지역구를 놓고 뒷말이 무성했다. 서울 마포갑에는 노웅래(3선) 의원이, 서울 송파병에는 남인순(2선) 의원이, 서울 동대문을에는 민병두(3선) 의원이 버티고 있다. 같은 당의 선수 높은 중진들이 자리한 곳에 출마하는 배경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현역 중진들의 '입김'이 작용해 '엉뚱한 곳'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얘기도 돌았다. 

특히 서울 송파병의 경우, 여성 최고위원과 청년 신인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당이 뒷짐지고 관망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성·청년 등에게 정치 문턱을 낮춰주겠다는 공언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다.

청년 예비후보들은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애정있는 지역구로 향했다"며 말을 아꼈지만, 한 원외 예비후보는 "기득권 카르텔이 너무 견고하다. 당의 배려는 커녕 원하는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근 총선을 위해 영입된 청년 인재들도 '자천타천' 험지 출마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최지은 박사는 부산 북구, 청년 창업가라며 영입된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는 경북 구미갑 또는 대구 출마가 점쳐진다. 한 관계자는 "영입인재 대부분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출마지는)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힌 장철민 전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 여선웅 전 청년정책소통관(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김빈 전 행정관·여선웅 전 정책관 페이스북]

민주당은 전날 1차 인재영입를 마무리했다. 중도 낙마한 원종건 씨를 제외한 인사 19명의 평균 나이는 47세. 민주당 당헌·당규상 '청년'의 마지노선은 만 45세다. 여성·장애 등 사회적 약자를 대표하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27세 청년' 원 씨를 각각 1호·2호로 앞세워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청년 비중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청년 비중이 30%를 넘긴다. 그 수가 적다고(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정치권은 45세까지 청년으로 보는데 민주당은 40세를 기준으로 해서 가급적 청년들을 많이 영입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