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상 단축…마리당 약 16만원 비용 절감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한우농가의 효율적인 번식우 관리와 소득향상을 위해 조기 임신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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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임신진단 서비스 실시 모습 [사진=청양군] 2020.02.12 gyun507@newspim.com |
일반적인 한우 임신 감정은 수정한 지 90일 전후 가능하지만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28일 경과 후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조기 임신진단은 혈액채취와 시약을 통한 검정 등 2단계로 이뤄진다.
임신 판단에 소요되는 기간을 60일 이상 단축하는 만큼 그 기간의 사료비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등 번식우 1마리에 약 16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혈액채취용 튜브를 받아 수정 후 28일이 지난 소의 혈액을 채취해 매주 수요일 인적사항과 함께 제출하면 3일 이내 임신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혈액을 채취할 때는 튜브를 좌우로 충분히 흔들어 응고를 방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축산담당(041-940-4761)에 문의해야 한다.
청양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조기 임신진단을 이용하면 번식우 1마리에 들어가는 60여일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선진 축산기술을 활용해 소득향상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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