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영국서 신종 코로나 첫 확진환자 발생...가족 2명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9:17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9:18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위티 잉글랜드 보건의료 책임자는 31일(현지시간)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한 가족에서 2명의 환자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에어차이나 직항을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 중국 관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환자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잉글랜드 어느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환자들이 국민보건서비스(NHS) 시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증명된 바이러스 확산 예방 및 통제 절차에 따라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HS는 전염병 확산 방지에 철저히 준비돼 있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신속히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에 대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위험 수준을 '낮음'(low')에서 '보통'(moderate)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및 우한(武漢)시에서 83명의 영국인과 27명의 외국인을 태운 영국 전세기가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31일 저녁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전세기를 영국 남부 옥스퍼드셔에 위치한 브리즈 노턴 공군기지에 착륙시킨 후 귀국자들을 국민보건서비스(NHS) 시설로 이동시켜 필요한 의료 조치를 하면서 14일 간 격리할 계획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