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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준장 진급자들에게 '흔들림 없는 안보'·'군 혁신' 주문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6:24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6:24

진급자 육군 53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 2명
어머니가 소감 밝힌 김용필 장군, 정의숙 준장 장녀 "어머니가 롤모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준장 진급자들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면서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와 군의 혁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준장 진급자 77명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을 수여했다. 준장 진급자는 육군 53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 2명으로 대통령이 장군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는 전통은 3년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장군들에게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차별과 배제가 없는 리더십 ▲군의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0.01.20.photo@newspim.com

장군들은 삼정검을 받은 후 '삼정의 다짐'이라는 의식을 진행했다. 진급자 전원이 삼정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는 호국, 통일, 번영을 이룩한다"를 제창했다.

이날 삼정검 수여식에는 5명의 준장들이 소감을 발표했다. 특히 김용필 장군은 유일하게 어머니인 이명례 여사가 직접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병 9여단장인 진규상 준장은 "국민과 부하장병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들을 현장 위주로 지휘하는 실무형 장군이 되겠다"고 했다.

공군 항공자원관리단장 권혁 준장은 "장군으로서 부여되는 지위와 권위 뿐 아니라, 국민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더 높은 충성심과 명예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위사업청 전투함사업부장 정삼 준장은 "장군에게는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 청렴성이 요구되므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진급자 자녀인 장교, 생도, 병사들이 전한 깜짝 영상편지도 상영됐다. 영상편지에서는 부모의 뒤를 이어 각 군에서 복무 중인 자녀들이 존경심과 앞으로 군 생활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정의숙 준장의 장녀인 홍현지 중위는 "평소 롤모델인 어머니처럼 바른 인성과 높은 가치관, 확고한 신념을 갖고 정예 간호장교가 되어 군 의료에 헌신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진급자 가족에게도 일일이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군인의 가족으로서 국가 안보에 헌신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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