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 2곳 중 1곳은 평균 6명의 고용 증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8년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1년이 경과한 중소기업 478개사의 고용 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50%(239개사)에서 평균 6명의 일자리 증가(1366명)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5.1%(120개사)는 평균 4명의 일자리 감소(441명)가 있었고 24.9%(119개사)는 일자리 변동이 없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증대 효과는 구축수준이 높을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수준 3단계 이상인 A형(43개사)에서는 일자리 증가 기업 비율이 72.1%(31개사)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축수준 1~2단계인 B형(115개사)는 55.7%(64개사), 구축수준 1단계인 C형(320개사)은 45%(144개사)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일자리 감소 효과는 A·B·C형 모두 비슷했다. A형에서는 일자리 감소 기업 비율이 23.3%(10개사)로 나타났고 B형 26%(30개사), C형은 25%(80개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증가 업종은 '기계'(22.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전자부품'(13.8%), '금속제품'(12.9%), '자동차'(9.2%), '고무·플라스틱'(7.5%)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종업원수 기준 '10인 이상 50인 미만'(53.6%) 기업이 일자리 증대 효과가 높았다. 이어 '5인 이상 10인 미만'(13.8%), '50인 이상 100인 미만'(13.4%), '100인 이상 500인 미만'(10%) 순이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민간 주도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모델이다.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5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재원으로 25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포스코가 중기부와 함께 5년간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재원으로 5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