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오브바운즈내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로부터는 구제 받지 못해
Q: 볼은 러프에 있는데, 스탠스가 페널티구역이나 아웃오브바운즈(OB)에 위치합니다. 이 경우 구제를 받을 수 있나요?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그런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구제를 받지 못합니다. 그대로 치든가, 언플레이어블볼을 택해야 합니다.
페널티구역 구제를 받고 드롭하다 보면 볼은 일반구역(러프·페어웨이 등지)에 멈췄으나, 스탠스가 페널티구역안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대로 쳐야 합니다. 스탠스가 페널티구역에 걸린다고 하여 추가로 구제를 받지 못합니다.

페널티구역안에 얕은 물웅덩이나 흘러나온 물이 있다고 하죠. 거기에 스탠스가 걸려도 구제받지 못합니다. 규칙상 일시적으로 고인 물은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로 구제받을 수 있으나, 페널티구역에서는 예외입니다. 페널티구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고인 물이 없고, 그냥 페널티구역내 물일 뿐입니다.
다만 볼은 일반구역에 있으나, 그 볼을 치려다 보니 페널티구역내에 있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 스탠스나 스윙구역에 방해가 될 경우엔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에 따른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볼이 러프에 있고, 그 옆에 페널티구역을 표시하는 뽑히지 않는 말뚝(빨강·노랑)이 있을 경우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연상하면 됩니다.
물론 볼이 페널티구역 안에 있을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동물이 판 구멍, 수리지,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일시적으로 고인 물)로부터 구제받을 수 없습니다.
볼이 코스 경계 근처 인바운즈에 멈췄을 경우를 보죠. 이때 스탠스가 아웃오브바운즈에 위치하더라도 구제받지 못합니다. 그대로 치거나 언플레이어블볼 처리를 해야 합니다.
페널티구역과 달리, 아웃오브바운즈에 있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로부터는 일절 구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예컨대 볼이 코스 경계 근처의 러프에 있고, 그 볼을 치려다 보니 아웃오브바운즈에 있는 모래통이 방해가 된다 해도 그 모래통으로부터 구제를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ksmk754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