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폭음 때문에 '단순 속쓰림'…역류성 식도염 의심해 봐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인 남자의 알코올 제거율 시간당 1잔
안주는 '저지방 고단백·과일'로 선택…음주 전 식사 추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폭음의 기준을 남성 소주 7잔·맥주 5잔, 여성 소주 5잔·맥주 4잔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다보면 WHO 기준보다 훨씬 많은 양을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도한 음주를 하다 보면 다음날 속이 타거나 배가 아픈 증상으로 종일 고생하기 쉽다. 장기적으로는 지방간이 발병할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질병들이 폭음으로 인해 나타나곤 한다.

뉴스핌은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에서 폭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을 통해 살펴봤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 [사진=대전선병원] 2019.12.23 gyun507@newspim.com

◆ 기름진 술안주, '역류성 식도염' 주범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다. 괄약근의 압력이 정상적인 경우에는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지 않고 음식물이 들어가거나 트림할 때 열린다. 그러나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거나 자주 열리면 위 속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발생한다.

술과 기름진 음식은 괄약근의 압력을 줄여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 요인이다.

과식으로 위 안 내용물이 증가해 십이지장으로 채 배출되지 못할 때도 역류할 수 있어 술과 안주를 많이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도에는 위와는 달리 위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점막이 없어 위산에 더욱 취약하다.

주요 증상은 속쓰림·트림을 자주 하고 신물이 넘어오는 것·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것·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는 것 등이다.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돼 병원을 찾으면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 할 수 있다. 전체 역류성 식도염의 50% 정도가 내시경에서 관찰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내시경 검사에서도 확진되지 않을 때는 식도로의 위산 역류 여부를 검사하는 식도 산도 검사로도 판별할 수 있다.

위산분비 억제제나 제산제·장운동 촉진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기간 동안 기름진 음식·과식·취침 직전의 음식 섭취·카페인 음료·탄산음료 등을 피해야 한다.

◆ 오른쪽 윗배 통증, 지방간 의심해 봐야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인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술은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술은 자주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부족해지고 체내의 영양 부족을 일으켜 지방간 등 간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잦은 횟수로 술을 마시고 폭음할 위험이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간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방간은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겉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오른쪽 윗배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방의 축적 정도와 기간·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지방간을 가볍게 여겨 장기간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단순 지방간에 염증이나 섬유화가 더해져 발생하는 지방 간염은 치명적인 간경변(간경화)으로 진행 될 수 있다.

◆ 폭음, 동맥경화·뇌졸중에도 영향 미쳐

폭음은 중성 지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죽상경화라고도 부르는 동맥경화는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 등 각종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노폐물이 계속 쌓여 심장근육으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기면 협심증,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음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폭음은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방해해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이고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술자리를 가진 이후 복부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처음에는 경미한 복통으로 시작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점점 복통이 심해질 경우 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과음이다. 또 만성 췌장염 환자는 음주 후에 급성 췌장염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어 췌장염 환자들은 특히 음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술은 4잔 이하로 조절…안주는 '저지방 고단백' 위주로 선택

연말연시에 음주량을 지켜 폭음을 예방하려면 술자리 일정과 횟수를 미리 확인해 어느 정도 마실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술자리가 두 번 있는 경우 한 자리에서 4잔 이하로 마시도록 계획하거나 갑자기 술자리가 잡혀 8잔을 마시게 됐다면 남은 6일간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는 식으로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화학반응을 거쳐서 대개 일정한 속도로 제거되기에 술을 빨리 깨는 방법은 없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인 남자의 알코올 제거율은 보통 시간 당 1잔이다. 따라서 새벽까지 음주를 하거나 10잔 이상 마시면 다음 날에도 지장이 있을 확률이 높다.

알코올을 제거하는 화학반응에는 몇 가지 재료들이 필요한데 술에 곁들이는 안주를 통해 이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름진 안주는 음식물과 섞여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수 있어 삼겹살보다 목살을 먹는 등 저지방 고단백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빨간 국물이 있는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술로 이미 자극받은 위장을 더 심하게 자극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위장 자극을 줄이려면 음주 30분 전 쯤에 탄수화물을 간단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은 이뇨작용으로 탈수와 갈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술 한 잔에 물 한 잔꼴로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 알코올이 희석돼 알코올 체내흡수율이 낮아진다.

과일 안주를 함께 먹으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돼 탈수와 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