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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생명보험·부동산신탁 내년 등급전망 부정적"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15:40

저금리 기조 심화, 규제 강화 등 부담 확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생명보험사와 부동산신탁 기업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체 8개 금융산업 중 긍정적 전망은 없었다.

한기평은 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도 주요 업종별 사업환경 및 신용등급 방향성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주요 비금융 산업별 등급전망 분석 [자료=한국기업평가] 2019.12.17 bjgchina@newspim.com

한기평은 주요 8개 금융산업 사업환경을 우호, 중립, 비우호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중 ▲증권 ▲신용카드 ▲할부리스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부동산신탁의 7개 산업은 비우호적으로, 은행은 중립적으로 분류했다.

신용등급 방향성에서는 생명보험과 부동산신탁을 부정적으로 봤다. 나머지는 중립이었다. 산업환경과 등급전망에서 긍정적인 산업은 하나도 없었다.

한기평은 내년도 금융산업 키워드로 ▲경기부진 ▲금리하락 ▲규제강화를 꼽았다. 김정현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경기부진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절대적인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가 하락하면 이자마진 민감도가 높은 은행 및 보험은 수익성 하방압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특히 생명보험과 저축은행은 실적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한기평은 우려했다.

한기평은 은행의 내년도 사업환경과 등급전망은 중립적으로 봤다. 부동산 경기 저하, 가계대출 억제 지속, 전세자금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가계대출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사 등급전망은 중립적이지만 사업환경은 비우호적으로 판단했다. 증시 회복 지연 및 IB경쟁 심화 등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정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카드와 저축은행은 법정최고금리 제한, 저성장 기조 및 규제 지속 등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김 위원은 "신용카드 업체들은 올해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나, 대응력 차이로 상·하위사간 실적이 차별화됐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은 고금리대출 비중 감소와 대손비용 부담이 지속하고 있다.

생명보험과 부동산신탁은 사업환경, 실적방향, 등급전망이 모두 부정적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경기부진과 시장포화로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급여력비율(RBC비율) 관리 등 규제가 지속하고 있다. 김 위원은 "RBC비율이 150%에 가까워져 있는 보험사들의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신탁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신규수주 감소 및 토지신탁 사업 리스크가 증가하는 추세다.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이 저하하면서 신용도 하방압력도 커질 것으로 한기평은 예상했다. 관리형토지신탁 시장에서의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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