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열린 제212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1000만 관광객 시대 실현'을 강조했다.
변 시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2019년을 출발했지만 모두 하나 돼 흔들림 없는 강한 의지로 달려왔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1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가장 기뻤던 소식은 거제-김천 KTX 건설확정과 국립난대소목원 선정, 그리고 47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개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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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광용 거제시장[사진=거제시청]2019.12.3. news2349@newspim.com |
그러면서 주요 성과로는 "1046억원의 교부세 증액과 1조2000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비롯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 연장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세 수입이 3.2% 줄어든 어려움 속에서도 2019년 당초예산대비 2818억원 늘어난 거제시 사상 최대인 1조원 예산 시대를 열게 된 것은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1000만 관광객 시대 실현과 관련해서는 웰빙 휴양 관광명소가 될 지세포 관광레저단지조성, 거제 케이블카 설치, 해양관광진흥지구(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 등 대규모 민자투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연계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푸른 도시 거제관광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는 등 거제를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본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적인 도시환경도 조성한다.
사통팔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송정~문동 국지도 58호선 사업 등을 서둘러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고 명진터널(동·서간 연결도로)을 임기 내에 개통할 계획이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항을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모두가 즐겨 찾는 자연친화적인 어촌으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 조선 인력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할 거제형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사업을 비롯한 청년, 노인과 여성, 신중년 일자리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취업 걱정 없는 도시, 주거 걱정 없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누구나 행복할 수 있게 잘사는 거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변 시장은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한 과정일 뿐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재도약하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강한 의지로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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