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3년물 대비 70% 성장했으나 호가 적어 거래 제약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한국거래소는 내달 2일 국내 최초로 국채선물 상품간 스프레드거래를 상장한다. 지난 5월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다. 스프레드거래란 거래소에 상장된 국채선물중 이론가 대비 고평가된 선물을 매도하고 동시에 저평가된 선물을 매수하여 가격차이를 얻는 매매기법이다.
27일 한국거래소는 가격 상관성이 높은 상품간 연계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채선물 상품간 스프레드거래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국채선물 상품간 스프레드거래는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동시에 한 상품은 매수하고 다른 상품은 매도하는 거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채선물시장 참여자 중 상당수는 가격상관성이 높은 3년국채선물과 10년국채선물을 연계하여 거래하고 있다.
2019년 기준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동시에 반대방향으로 매수 매도하거나 미결제약정을 반대방향으로 보유한 계좌는 전 계좌의 15%다.
10년 국채선물의 거래량은 3년 국채선물 대비 68.3%로 성장했으나 호가규모는 3년국채선물의 5.9%로 나타났다. 적은 호가 규모가 양 시장을 연계한 동시거래를 제약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품간스프레드 종목 상장을 통해 국채만기별 금리차이를 거래하는 수요를 집중시키고 동시 체결을 보장해 연계거래에 수반되는 거래비용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스프레드 거래 상장이 시장 효율성을 강화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장으로 기존 동일상품에 대한 종목간 스프레드와 같이 체결된 이후의 미결제약정은 국채선물 3년, 10년 각 상품별로 통합하여 관리한다. 다만, 일부 거래제도는 거래대상, 매수(도)의 정의, 의제약정가격 등 상품간스프레드 고유특성을 반영하여 운영한다.
상품간스프레드 시장의 조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2개 시장조성자(SK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는 상장일(12월 2일)부터 부터 지속적으로 호가를 공급할 예정이다.
hslee@new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