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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외인 투수 영입시도… 美 언론 "텍사스 샘슨과 이적료 협상"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8:57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8:57

롯데, 내야수 딕슨 마차도와 협상 진행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투수 아드리안 샘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21일(한국시간) "한국의 한 구단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투수인 아드리안 샘슨(28)에 대한 이적료 협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 협상은 (20일 기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아드리안 샘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21 taehun02@newspim.com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레비 위버 기자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샘슨을 영입하기 위해 KBO리그가 움직이고 있고,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라고 밝혔다.

위버 기자는 "샘슨의 롯데 이적이 확정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그러나 텍사스의 40인 로스터에 39명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즉, 샘슨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메이저리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성화되는 이 시점에서 40인의 로스터를 정한다. 이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타 구단에서 보상선수로 요구하지 못한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지명을 받은 샘슨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샘슨은 올 시즌 35경기(15경기 선발)에 등판해 6승9패 평균자책점 5.89를 남겼다. 특히 지난 6월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9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따냈다.

롯데는 현재 기존 외국인 투수인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만약, 샘슨까지 영입에 성공한다면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로는 내야수 딕슨 마차도(27)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야수 딕슨 마차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1.21 taehun02@newspim.com

우투우타 내야수인 마차도는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27 2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정교한 수비가 강점인 선수라고 알려졌다.

올해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활약했다.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리미어12에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며 굴욕을 맛봤던 롯데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포수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롯데는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한화 이글스에 내주며, 공격형 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영입했다.

롯데가 샘슨과 마차도 영입에 성공한다면 올해 부족했던 포지션을 모두 채우게 된다. 올 시즌 꼴찌로 굴욕을 맛본 롯데가 내년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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