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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IOC와 숙박 협약… 佛 호텔업계 "2024 파리올림픽 보이콧" 선언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08:37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08:37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2028년 LA 올림픽까지 9년간 협약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에어비앤비가 올림픽 후원사로 선정되자 프랑스의 호텔업계가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프랑스호텔산업종사자연합(UMIH)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제67차 총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반발, 2024 파리 올림픽 참여를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에어비앤비의 올림픽 후원사로 선정되자 프랑스의 호텔업계가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21 yoonge93@newspim.com

피가로 등 현지 매체는 "프랑스 호텔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자신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여기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참여를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프랑스 호텔업계는 IOC 윤리위원회와 2024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에어비앤비의 올림픽 후원사 선정의 정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NIH는 성명을 내고 "전 세계에서 탈규제를 불러일으키는 기업을 IOC의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1월18일 IOC 2020년부터 9년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관계자들에게 개최지에서 숙소를 마련하도록 돕겠다는 내용의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1월18일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관계자들에게 숙소 마련을 돕겠다는 내용의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2028년 LA 올림픽까지 9년간이다. 

에어비앤비 측은 IOC와의 후원 계약 체결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미 스폰서로 참여했고, 에어비앤비가 추구하는 가치가 올림픽 정신과 부합한다. 이번 역사적 협정은 올림픽 개최도시가 보다 지역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에어비앤비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관계자들에게 숙소 마련을 돕겠다는 내용의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21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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