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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트롤선 7척·민간잠수사 투입...대통령 수색강화 지시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9:08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3:53

조현배 해경청장, 7개 기관 상황점검회의...인력·장비 재검토
지원단, 14일 야간 수색에 대형함 4척. 항공기 3대 동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사고 해역에 중층수색이 가능한 트롤선 7척이 투입된다.

야간 해상수색 구역도[사진=범정부지원단)

수색 참여 트롤선은 해양수산과학원 시험트롤 2척, 동해구 트롤어선 5척이다.

또 민간 잠수인력 18명이 15일 오전 4시에 독도에 도착해 수중수색에 착수한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지원단)은 14일 오후 5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색 계획과 이날 가진 주간 수색결과와 야간 수색 계획을 밝혔다.

지원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상황점검회의(영상회의)를 주관하고 '대통령의 수색강화 지시'를 전달했다"며 "조 청장은 '각 기관이 추가로 지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재검토해 지원하고 기상 호전 즉시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합동참모본부, 소방청, 경찰청 등 7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지원단은 대통령의 '수색강화' 지시에 따라 중층 수색이 가능한 트롤 7척을 확보하고 기상이 호전되는 즉시 수중 탐색에 지장이 없는 독도 남방 1해리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원단은 민간 잠수인력 18명이 이날 오후 8시 동해 묵호항을 출발, 이튿날인 15일 오전 4시경 수색 현장에 도착해 기상이 호전되는 즉시 연안 수중수색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민간잠수사 20명이 수중수색에 참여 예정이었으나 2명은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에 따라 1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14일 야간 수색에는 대형함 4척(해상수색 4척)과 항공기 3대가 동원된다.

야간 해상수색에 동원되는 대형함 4척(해양경찰 3・해군 1)은 실종자 발견위치・표류예측 결과 등을 감안해 수색구역(가로 85해리× 세로65해리)을 지속 수색한다.

또 항공기 3대는 기상상황을 고려해 조명탄을 투하해 수색을 지원한다.

앞서 수색당국은 이날 주간에 대형함 4척(해상수색 4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실종자 발견 위치 해역과 표류예측 결과 등을 감안한 수색구역(가로 85해리× 세로65해리)을 집중 수색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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