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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2020' 31개 레스토랑 발표...'가온·라연' 3스타 유지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1:40

총 31개 중 3스타 2곳, 2스타 7곳, 1스타 22곳 선정
모수 임프레션 등 2스타 2곳, 1스타는 7곳 각각 추가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미쉐린이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31곳 레스토랑을 14일 공개했다. 

이날 미쉐린은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 셀렉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미쉐린 2020셀렉션에는 3스타 레스토랑(2곳), 2스타 레스토랑(7곳), 1스타 레스토랑(22곳)과 함께 60곳의 빕구르망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미쉐린이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31곳 레스토랑을 14일 공개했다. 사진은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축하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효주기자] 2019.11.14 hj0308@newspim.com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레스토랑을 찾아 서울의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고 해가 갈수록 서울의 레스토랑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요리들을 발견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서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레스토랑 등 새로운 요리 스타일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얻었다" 고 말했다.

올해는 2곳의 2스타 레스토랑과 7 곳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해 1스타를 받은 모수(Mosu)는 안성재 셰프가 선보이는 제철 재료를 통한 다양한 요리들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놀라움을 선사하며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뉴욕의 다양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경험한 서현민 셰프의 임프레션(L'Impression)은 그의 뚜렷한 개성이 묻어나는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올해 2스타 레스토랑 대열에 바로 진입했다.

1스타 레스토랑에는 7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합류했다. 그 중 새롭게 선정된 오프레(Auprès, 이지원 셰프), 보트르메종(Votre Maison, 박민재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Frédéric Eyrier, 프레데릭 에리에 셰프)는 프랑스 요리를 다시금 주목받게 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최근 리노베이션과 이전을 통해 다시 문을 연 곳이다. 신승환 셰프의 떼레노(Terreno)는 직접 가꾸는 채소와 허브를 바탕으로 좋은 재료의 맛을 살린 섬세한 스페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묘미(Myomi)의 장진모 셰프는 현대적인 한식 요리를 추구한다. 에빗(Evett)은 직접 채취한 한국의 다양한 재료로 요리를 재창조하는 호주의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셰프의 역량이 돋보인다.

아울러 전통 한식 문화 연구소이자 레스토랑인 온지음(Onjium)의 조은희 셰프는 전통 한식의 맛을 재현함으로써 품(Poom)의 노영희 셰프, 한식공간(Hansikgonggan)의 조희숙 셰프와 함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여성 셰프 명단에 합류했다.

뿔레넥 디렉터는 "요리와 미식이 풍부한 한국요리는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근본과 전통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쉐프들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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