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무해화, 문서 중앙화 서비스 등 신성장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SK,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 및 KB금융 등 금융그룹까지 보안솔루션을 거쳐 문서 보안이 이뤄지고 있다. 20년 업력의 보안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4일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향후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소프트캠프는 우리나라 IT 산업 초기인 1999년 설립돼 기업의 내부 정보 유출 및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정보 자산을 지켜주는 '보안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사의 내부 정보 유출 방지는 물론,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문서 DRM 'Document Security' △영역 DRM 'S-Work' △APT 대응 '실덱스(SHIELDEX)' △협업플랫폼 'MAXEON' 등 DRM을 기초로 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배 대표는 "소프트캠프의 주력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각 기업은 보안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DRM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 운영 확대 기조가 활발해지면서 추가적인 솔루션인 '스크린마킹', '모바일 DRM 승인반출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 현대기아차, 신세계, LG 등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중 51%를 점유하고 있다"며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등 보안에 가장 까다로운 금융그룹사, 공공기관까지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프트캠프는 신사업으로 파일 무해화, 공급망 보안 등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CDR(Content Disarm and Reconstruction)이라고 불리는 '파일 무해화' 솔루션은 성장 탄력을 더한다. CDR은 외부에서 유입된 문서 내에 숨겨진 악성코드 및 첨부파일을 분리한 후 안전한 콘텐츠를 추출해 재구성된 문서를 제공해 전자문서에 포함된 악성코드에 근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배 대표는 "소프트캠프가 2013년 CDR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실덱스를 개발할 당시만 해도 시장에 관련 용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2017년 가트너(미국 유명 IT리처치 기업)에서 CDR이라는 솔루션 용어를 명칭하면서 시장에 알려지게 됐다"며 "기존 탐지방식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금융 및 공공 시장 중심으로 도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공급망 보안의 유입 파일 검사 시스템인 키오스크형 관리 시스템도 기대되는 분야다.
배 대표는 "게이트엑스캐너(GateXcanner)라는 제품으로 전력, 원자력 등 국가 핵심 시설에서 운영되는 각종 응용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시 안전한 파일만 내부에 반입하도록 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 가인드라인대로 만든 만큼 보안성 만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는 내부 전산 시스템과 외부 클라우드, 협력사와의 경계가 없어지는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될수록, 데이터 자체의 경계를 만드는 암호화 그리고 권한에 대한 이슈가 조망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문서보안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배 대표는 "안정적인 DRM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 사이버 보안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코넥스 상장 이후 5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4.13이며 오는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다음 달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받는다. 합병기일은 12월 1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ur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