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순이익 감소
4분기에도 여전히 수익성 감소 우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기업들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보였지만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4분기 수익성은 둔화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을 제외한 모든 기업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30% 증가하면서 실적 우려는 줄었다"며 "미 정부의 IT 기업 반독점 조사로 인해 성장 우려가 높았던 것에 비해 견조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IT 제품 수요와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페이스북·구글은 광고 부문 순항이 이어졌고 애플은 아이폰의 판매 부진을 서비스와 웨어러블 부문으로 상쇄했으며 아마존은 리테일·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상승, 넷플릭스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연구개발(R&D)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은 아쉽다고 말하며 FAANG을 둘러싼 시장 주도권 경쟁이 심해지면서 4분기에는 기업 수익성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분기 매출은 견조했지만 비용 상승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4분기에도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애플은 아이폰 사업 외 애플페이·TV·아케이드 등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원 감소에 대비한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lee@new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