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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장 안가고도 의결권 행사하는 '전자투표제' 유명무실…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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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장사 중 도입회사는 '절반'…도입회사 중 이용하는 비율도 '절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전자투표제도와 전자위임장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주총이 매년 3월 특정 요일에 집중되어 있고 대부분 수도권에서 개최되다보니 일부 주주들의 참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자위임장제도는 주주가 위임장을 공인전자서명과 홈페이지를 통해 타인에게 수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둘 모두 소액주주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들이지만 이를 실제로 도입하는 기업이나 이용하는 주주가 많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해 9월 28일 국회에서 2018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과 관련해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28 yooksa@newspim.com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은 15일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최근 3년간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의 도입률과 이용률, 행사율 현황을 제출받았다.

이에 따르면 올해 9월 23일 기준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비율은 각각 55%, 53%에 그쳤다.

전체 상장사 중 절반 가량만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도 지난해 57%, 56%였던 도입률은 올해 들어 감소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놓고 실제 이용한 회사들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9월 23일 기준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한 회사는 총 1196개였는데, 그 중 이 제도를 실제 이용한 회사는 566개로 47.3%에 그쳤다. 전자위임장의 경우는 1143개 회사 중 479곳(41.9%)이 이용했다.

대기업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비용 문제 등으로 이를 도입하지 않으면서 이용률이 저조한 것이다.

기업들의 제도 도입 및 이용이 저조하다보니 주주들이 이를 활용하는 비율도 낮을 수밖에 없다.

같은 기간 전자투표 행사율(전체 행사주식 수 중 전자투표로 행사한 비율)은 4.79%였고, 전자위임장 행사율은 0.15%에 그쳤다.

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황인데도 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출입기자단 세미나를 열고 "전자투표의 이용률과 행사율이 모두 증가했다"는 내용의 설명 자료를 냈다.

성일종 의원은 "예탁결제원이 자화자찬을 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 등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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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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