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화시스템,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피 상장"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8:01

국내 유일 방산&IT서비스 융합 기업
"시너지 창출로 탄탄한 사업구조와 호실적 기록"
"상장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화시스템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4일 금융위원회에 제출, 본격적인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601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3286만1424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250원부터 1만4000원 사이다.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4~5일에 청약을 받는다. 이후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1월 안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상장을 주선하고 있다.

[로고=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방산 및 IT 서비스 융합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2015년 한화그룹에 편입, 이듬해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후 지난해 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한화S&C와 합병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 합병은 BAE시스템스(BAE Systems), 레이시온(Raytheon)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을 위해 IT 업체 인수 합병으로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 계열사 편입 이래 방산전자 선두 기업으로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종합 방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IT 사업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2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9%, 193.1% 오른 448억원, 4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546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51억원, 순이익 364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탄탄한 사업 구조와 호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 이를 발판 삼아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시장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하게 될 공모자금은 제2데이터 센터 건립 및 에어택시(PAV)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활용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한화시스템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패스트트랙 대상 우량 기업으로 분류돼 심사 기간이 단축됐다. 지난 8월 26일 청구서를 제출, 총 심사 소요 기간이 영업일 기준 30일이 넘지 않은 시점인 지난달 25일 승인을 받았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