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 주요 산책길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다.
코스모스는 이맘때쯤 하천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룬다.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풍요로움을 더한다.

공원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만발한 코스모스길에서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
노근리 평화공원과 인접해 있는 경북 구미와 대전 등에서도 방문객들이 찾아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공원 중심부에 자리 잡은 장미정원에는 올 가을 들어 다시 개화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도 국화꽃 송이가 하나 둘 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노근리 평화공원을 운영하는 정구도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장미와 국화, 튤립 등으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왔다.
정원 조성이 진행되고 볼거리가 풍성해짐에 따라 지역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추모 공간에서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입소문을 타며 점점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는 각 계절이 지닌 특색과 노근리 평화공원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정원 축제들을 개최하면서 평화공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많은 이들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국화꽃이 조화를 이뤄 오는 10월 말까지 화려한 모습을 뽐낼 전망"이라며 "이 곳에서 따뜻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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