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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아들 지원한 충북대·아주대 등 압수수색…수사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1:42

서울대 인턴증명서 허위 의혹 수사
연세대·이화여대도 압수수색 등 조국 일가 전방위 압박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충북대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 여러 대학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 로스쿨과 경기 수원시 아주대 로스쿨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장관 아들 조모(23) 씨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회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검찰은 조 장관 자녀들의 서울대 인턴경력증명서 위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의 두 자녀는 고교시절 나란히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로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일 이와 관련해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이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조사했다. 한 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과거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에는 조 장관 딸 조모(28) 씨와 함께 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증명서를 받은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에 대한 검찰 조사도 이뤄졌다. 장 교수는 2008년 고등학생이던 조 씨가 단국대 인턴활동 이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의 책임저자다. 이에 일각에서는 교수 자녀끼리 이른바 ‘스펙품앗이’를 해준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장 교수 아들은 검찰 조사에서 서울대에서 주최한 세미나에 출석하고 증명서를 받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이 증명서가 사실상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검찰이 최근 확보한 PC 포렌식 결과 조 장관 자택에서 사용하던 PC에서 이 증명서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울러 같은 날 조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과 관련한 증거인멸 시도 여부와 함께 각종 투자 관련 자료와 표창장 위조 의혹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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