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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판' KIA 양현종, 'ERA 2.29' 1위…한화, 구단 첫 '외인 동반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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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5이닝 3K 2실점… ERA 1위 유지
한화 채드벨, 8이닝 11K 무실점 역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IA 타이거즈 부동의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지켰다.

KIA 양현종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슬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양현종의 성적에 관계없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현종은 투구수와 상관없이 5~6이닝 정도만 던지고 내려올 계획이었으며, 2대2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팀이 부진에 빠진 와중에도 에이스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초반에는 6연패를 당하기도 했으나, 컨디션을 되찾고 평균자책점 1위(2.35) 다승 공동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김태진과 이명기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양의지에게는 초구 145km 직구를 던졌으나 가운데에 몰리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준 양현종은 2회부터 4회까지 삼진 두 개를 포함해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2사 만루서 이창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한 점을 추격한 뒤 4회말에는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엮었다.

2대2로 맞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2사 후 강진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지석훈에게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KIA 유격수 박찬호가 실책을 범하며 2사 1·2루. 김태진을 침착하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하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는 7회말 박찬호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를 엮었다. 후속타자 제이콥 터커는 2루수 방면 땅볼로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 3대2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구단 첫 외인투수 동반 10승이라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

한화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 홈 경기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채드벨은 8이닝 동안 2피안타 11탈삼지 1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8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한화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인 동반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채드벨과 함께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워윅 서폴드는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1승(11패) 고지에 올라섰다.

채드벨과 서폴드는 팀이 최하위권에 머무는 와중에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채드벨은 지난 8월 12일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기도 했으나,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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