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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4대은행 실적 5년래 최고, 하루 평균 5300억원 수익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0:49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4:14

경제성장 둔화에 대비해 리테일 업무 강화 전략 유효
내년부터 LPR 영향 가시화 될 듯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무역전쟁과 경기하강 압력에도 중국 대형 국유상업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최근 5년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여신 비율도 줄어들면서 재무건전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각 은행의 실적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중국 궁상(工商 공상)은행, 젠서(建設 건설)은행, 눙예(農業 농업)은행과 중궈(中國 중국)은행의 4대 은행의 실현한 순이익 총액이 5681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들 은행들이 상반기 하루 평균 31억4000만 위안(약 5314억 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4대 은행 가운데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궁상은행으로 1686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젠서은행이 1557억 800만위안, 눙예은행과 중궈은행은 각각 1223억7200만 위안과 1214억 위안을 기록했다. 4대 은행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5%를 넘었다. 이 중 젠서은행의 순이익 증가율이 5.59%로 가장 높았다.

부실여신 비율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4대 은행의 부실여신 비율은 1.40~1.48%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중궈은행이 1.40%로 가장 낮다. 눙예은행은 부실여신 비율 하락폭이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큰 0.16%포인트를 기록했다. 궁상은행은 연속 10개 분기 부실여신 비율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타 주요 상업은행의 실적도 대부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상당수 주식제 은행이 상반기 두 자릿수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신(中信)은행은 10.05%로 5년만에 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광다(光大)은행의 순이익 증가율은 13.17%로 5년래 최고치에 달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도 주요 은행들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각 은행들이 시장 변화에 맞춰 적절히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기관영업이 주수익원이었던 은행들이 경기 불황에 직면해 소매금융(리테일)으로 영업 구조를 전환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궁상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 리테일 부문의 세전 마진은 3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7%가 증가했다. 리테일 서비스 부분 이윤이 전체 그룹 이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포인트가 증가한 59.84%에 달했다. 

5년 만에 순이익 증가율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한 중신은행도 리테일 업무 강화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경우다. 중신은행은 기업 등 기관영업 위주의 주식형 은행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리테일 업무 강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중신은행의 리테일 부문 순매출은 337억 5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했다. 

한편 인민은행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론프라임 레이트(LPR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제도가 올해 은행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LPR 대출 비중이 확대되는 2020년부터는 실적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쉬이밍(許一鳴) 젠서은행 수석재무관은 "인민은행이 3분기부터 LPR 적용 대출 비율을 30%로 늘리고, 연말까지 50%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내년에는 80%까지 증가하게 된다. LPR로 대출금리가 내려가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올해까지 은행이 받은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LPR 대출 규모가 대폭 늘어나는 내년에는 영향이 가시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모든 은행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기업 등 실물경제 주체에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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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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