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 ‘2019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18일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대회 순창군수배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강원도 인제야구장 등에서 치러졌으며 전국 126개 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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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은 메인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에서 소년체전 세종시 대표로 출전했던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을 4대0,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을 7대2, 경기 안양워너비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을 4대1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리고 결선에 진출하여 8강전에서 경기 강호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을 4대3으로 이기고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오른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을 7대0으로 이겼다.
사실상 결승전인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을 6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박철현 감독)을 11대0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성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앞으로 NC다이노스 양의지 선수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파파스리그 처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대회를 더욱 활성화해서 유소년야구 문화를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U-9) 우승 - 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안규영 감독), 준우승 -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 △ 꿈나무리그(U-11) 청룡 우승 -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서울 동대문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 –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박철현 감독) △ 유소년리그(U-13) 백호 우승 – 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이지호 감독),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주니어리그(U-15)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김정한 감독), 준우승 - 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이지호 감독)
최우수선수상 : 새싹리그 박서준(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이경수(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홍승완(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성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박건영(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유경택(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감독상 : 새싹리그 안규영(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영주(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이지호(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김정한(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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