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성필암서원‘에서 고유제 봉행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1: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오전 필암서원 우동사…유두석 장성군수 등 50여 명 참여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19일 오전 11시 30분 필암서원 우동사에서 고유제를 봉행했다.

고유제는 국가나 왕실, 사회, 가정에서 일상으로 행하던 의례다. 군은 이번 고유제가 필암서원에서 모시고 있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고하는 의미를 지녔으며, 지난 7월 6일 유네스코의 등재확정 발표 이후 열리는 장성군의 첫 공식행사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김봉수 장성문화원장,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 필암서원 전경 [사진=장성군]

고유제가 열리는 필암서원 우동사는 김인후 선생과 그의 제자이자 사위인 고암 양자징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이다. 우동사의 우(祐)는 하늘의 도움이라는 뜻으로 ‘우동’이라는 이름을 풀이하면 하늘의 도움으로 동방에서 태어난 이, 즉 하서 김인후 선생을 뜻한다.

1590년, 호남 유림이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적 업적 등을 추모하기 위해 황룡면 기산리에 사당을 세우고 위패를 모시면서 시작된 필암서원은 이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현 위치인 황룡면 필암리에 다시 건립됐다.

서원 이름인 ‘필암(筆巖)’은 김인후 선생의 고향인 맥동 마을 입구에 있는 ‘붓처럼 생긴 바위’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남 최대의 사액서원(국가공인 교육기관)으로,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보존돼왔다. 현재 필암서원은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청렴교육’의 필수코스다.

서원의 출입구이자 대표적인 건축물인 확연루의 현판은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씨이며, 재실을 지나 동쪽에 위치한 경장각에는 인종의 묵죽도 판각과 정조의 편액 등 소중한 사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또 우동사 우측 장판각에는 도 유형문화재 제215호 ‘장성 필암서원 하서선생 문집목판’과 도 유형문화재 제216호 ‘장성 필암서원 하서유묵 목판일괄’이 보관돼 있다.

장성군은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추향제와 경서강독대회, 휘호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술 출판행사와 기념비 제작도 추진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널리 알리고, 그 의미와 가치를 연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