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조국, 국민 갈라쳐 선거승리 궁리 뿐…지명 철회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07:40

“논문표절‧인사실패보다 큰 잘못, 바로 국민분열”
“국민통합, 위기극복 첫째 과제…지명 철회 요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오직 국민을 갈라쳐 선거에서 이길 궁리만 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검경수사권조정 적임자 생각에 지명했겠지만 지금은 과거청산, 사법개혁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국민통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09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조국 전 수석은 논문표절이나 인사실패보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그가 행한 국민분열이다. 민정수석으로서 행한 일방적 인사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것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조 전 수석의 머리에는 50.1 대 49.9의 선거논리 밖에 없다”면서 “지난달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죽창가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대법원 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하는 사람은 친일파라고 주장하며 국민을 네편 내편으로 갈라치기도 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0년에 발간한 대담집에서 ‘검사들이 반발하면 너 나가라’ 하면 되는 것이라 주장한 바도 있다”고 조 전 수석의 과거 언행을 언급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자신과 이념이 다른 사람을 포용하지 않고 갈라치며 배제하는 조 후보자에게서 과연 엄정하고 공정한 법치행정을 기대할 수 있을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며 “당면한 국가위기와 외교안보, 경제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통합이 첫째 과제다. 국민통합을 위해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