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유희관 7승·박건우 3타점' 두산, KT 3대1로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21:33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21:33

두산 유희관, 6⅔이닝 3K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
박건우, 3타수 1안타 3타점… 박세혁은 볼넷만 4개
KT 쿠에바스,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시즌 7패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3대1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서 KT에게 승리를 거둔 두산은 유희관과 박건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 2위 키움 히어로즈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7패)째를 따냈다. 유희관에 이어 김승회와 이형범이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모든 득점을 책임지는 등 3타수 1안타 3타점 1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세혁은 볼넷만 4개를 골라내며 2득점을 올렸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7패(9승)째를 안았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KT 선발 쿠에바스는 오재일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재환 마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를 넘긴 KT가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안타로 출루했다. 로하스가 3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박경수가 친 3루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1사 1,3루. 그러나 윤석민과 안승한이 연속 투수 땅볼에 그쳐 선취점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 두산의 공격에서 허경민이 상대 3루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후속타자 박세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엮었다. 그러나 류지혁이 2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T가 5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절묘한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다.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에서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로 심우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이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박세혁의 볼넷과 오재원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KT 포수 장성우의 포일로 1사 2,3루가 됐다. 후속타자 박건우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2대1 역전을 만들어냈다.

7회말에는 박세혁의 볼넷의 볼넷과 오재원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박세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8회말 공격에서 오재일과 김재환,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엮었다. 그러나 허경민의 투수 땅볼로 홈과 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다. 이후 박세혁의 볼넷을 골라냈지만, 김재호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두산 마무리 이형범을 상대로 선두타자 장성우가 2루 땅볼, 심우준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진곤 마저 삼진에 그쳐 패했다.

박건우가 3타점을 올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